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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예술가가 소상공인 점포를 특색 있게 바꿔주는 '아트 테리어'

청년예술가에게는 경험의 기회를, 소상공인에게는 특색 있는 인테리어 개선을

등록일 2020년07월02일 1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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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가게 이미지를 특색 있게 '우리 동네 아트 테리어'

13명의 청년예술가와 36곳의 소상공인 점포 매칭, 만족도 매우 높아

 


 

서울 노원구가 지역 예술가와 소상공인 점포를 매칭하여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하는 ‘우리 동네 아트 테리어’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 동네 아트 테리어(Art+Interior)’사업은 지역 예술가가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의 내·외부 디자인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경험의 기회가 부족한 청년예술가들에게는 창의력을 펼칠 공간 제공 및 소득 지원을 소상공인에게는 가게 특성을 살린 인테리어 개선을 통해 지역의 골목상권을 강화하는 것이 주된 목표다.

 

노원구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공릉동, 상계동을 중심으로 총 36개 점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백년가게, 장인가게 등 오랜 기간 자리를 지켜온 우수 소상공인을 우선 선발했다.

 

또한 노원구는 점포를 방문하여 사업의 취지를 안내하고 사업주의 요구 사항들을 수합한 사전 자료를 작성하였다. 참여 예술가의 전문 분야와 해당 가게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논의하여 총 12명의 예술가들이 1인당 3개의 점포를 대상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음식점, 꽃 가게, 미용실, 사진관 등 각 점포의 특성을 반영하여 보관 케이스 교체, 내부 필름지 교체, 로고와 간판 제작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특색 없던 꽃 가게는 간판 전체를 푸른 나뭇잎으로 장식해서 한눈에 꽃 가게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김밥가게는 밋밋한 메인 간판을 이름이 반영된 재치 있는 간판으로 교체하고 이를 활용한 스티커 등 명함을 제작해 소비자에게 홍보할 수 있도록 했다.

 

노원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업비 1억 5천1백만 원을 확보했다. 상반기에 진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신청 자격 및 기준 등 개선점 등을 보완하여 7월 중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마련해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비용 부담 없이 점포의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어 참여 점포의 만족도가 높다”며 “아트 테리어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과 지역 예술가들에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ANN

 

자료_노원구

박시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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