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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청정한 마음이 온 세상을 치유합니다

시민의식을 깨우기 위해 세상으로 한발 다가선 법정 스님의 발자취

등록일 2020년06월15일 11시4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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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스님 법문집 '좋은 말씀'

법정 스님 열반 10주기 추모, 미출간 법문 31편 수록

 


 

“지금 이 순간 우리가 존재 전체를 기울여서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우리는 이다음 순간 더 많은 이웃들을 사랑할 수 있어요. 다음 순간은 지금 이 순간에서 태어나기 때문입니다. 따뜻한 마음을 나누면 서로의 마음이 맑아져 맑고 향기로운 꽃을 피우게 됩니다.”

 

최근 법정 스님 열반 10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출간된 <좋은 말씀>의 일부 구절이다. <좋은 말씀>은 1994년부터 2008년까지 법정 스님이 법회와 대중 강연을 통해 우리에게 전해 주었던 메시지들을 담은 31편의 미출간 법문이 실려 있다.

 

‘무소유’를 몸소 실천하며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되었던 법정 스님은 ‘생전 밥값은 하고 가야겠기에 이 일 한 가지만은 꼭 하고 싶다’는 뜻을 세우고 개인의 청정함(맑음)이 사회적 메아리(향기로움)로 확산되기를 바라며 1994년 ‘맑고 향기롭게’를 발족했다. 스님은 적극적으로 대중에게 다가서며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고자 하셨고, 우리에게 큰 울림이 되는 많은 메시지를 남기셨다.

 

<좋은 말씀>은 생전 받는 쪽보다 주는 쪽이 더 충만해지는 것이 나눔의 비밀이라고 말씀하시던 스님을 다시 만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살아가는 동안 부딪히는 수많은 질문들에 대한 답을 구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ANN

 

자료_시공사

박은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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