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디원 현송주·김주영 학생, 'iF 디자인 탤런트 어워드 2020' 수상

단순히 조형의 미적 특성이 아닌 지역성과 경제성을 고려하여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소감 밝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iF 디자인 탤런트 어워드 2020'에서 한디원 산업디자인전공 현송주, 김주영 학생이 본상(Winner)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두 학생은 스페인, 네덜란드, 중국, 대만 등 세계 여러 나라 학생들과 함께 'Best of the Year'에 선정되었으며, 전체 7개 팀 중 5,000유로를 받는 상위 2개 팀에 올랐다. 나머지 5개 팀은 3,000유로의 상금을 받게 된다.

대회를 주관한 iF Design Award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Best of the Year 수상작들은 UN이 채택한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에 부합하는 핵심적인 문제 제기를 통해 디자인적 해결 방안을 제시하였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현송주·김주영 팀은 을 고안하여 인도의 하수처리 문제와 친환경 비료 생산 방안을 동시에 해결하였다.

김주영 학생은 "예전에 우연히 시청한 영상을 통해 인도의 하수처리 시스템에 많은 문제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라며 "물이 필요 없는 화장실을 개발하고 있다는 빌 게이츠의 이야기에 큰 영감을 받아 이번 프로젝트를 고안했다"라고 밝혔다.

현송주 학생은 "단순히 조형의 미적 특성을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성과 경제성을 고려하여 시스템을 만드는 일에 주목하였다"며 "황용훈 교수의 지도를 통해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두고 디자인 역량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안목을 기를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ANN

자료_한성대학교 부설 디자인아트교육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