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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와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업무협약 체결

주거지 재생 비전 및 전략 발굴을 위한 MOU 체결

등록일 2020년05월20일 12시5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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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층 주거지 재생을 위한 사업화 모델 구상 및 발전 전략 모색을 위한 전주시와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업무협약 체결

지방도시 주거지 재생의 선도적 모델을 함께 개발

 


 

전주시와 건축도시공간연구소가 저층 주거지 재생을 위한 사업화 모델 구상 및 발전 전략을 발굴하기 위해 5월 20일 전주시청 시장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주거지 재생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애로사항 및 현장 문제 공유, 주거지재생 과제도출 및 사업 발굴에 필요한 공동조사 및 연구 참여, 지역 재생 관련 포럼, 세미나, 교육 등 행사 개최와 참여, 상호 공동 이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분야에서 업무협조를 강화해 나가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특히 협약식에서는 ‘시민과 함께, 살고 싶은 “전주 집다움”’이라는 전주시 주거지 재생 비전을 발표했다. 전주시와 건축도시공간연구소가 그동안의 많은 논의와 협업을 통해 마련한 ‘좋은 주거지 기준’을 전국 최초로 발표한 것이다. 좋은 주거지 기준은 편안한 마을, 편리한 마을, 모든 상황에서 돌봄이 가능한 마을, 주거 선택권이 보장된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필요한 저층 경관, 건강 밀도, 주택 성능, 이동 수단, 계층 공감, 주거 안정, 청년·예술인 등의 항목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면서 골목 문화 중심, 지역 사회 돌봄, 탄소 배출 저감, 한옥과 문화예술 활용 등 전주형 주거지 재생을 실현시키기 위한 밑받침으로 작용할 수 있게 된다.

 


 

전주시는 도청이전과 외곽 개발로 인한 인구 유출, 빈집 증가 등 구도심의 저층 노후 주거지에서 발생하는 여러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도시재생 뉴딜, 해피하우스, 사회주택 공급, 집수리 지원 등 다양한 주거환경 개선 및 지역재생 정책을 추진해왔다. 이러한 현장 행정 경험과 함께 주거지 재생 분야의 선도 연구기관이라 할 수 있는 건축도시공간연구소의 노하우를 더하여 새로운 주거지 재생 모델과 발전 전략을 심화시켜 나갈 수 있게 된다.

앞으로 두 기관은 저층 주거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거 안정성 및 삶의 질 향상이라는 주거복지 실현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여 주민 욕구와 동네 환경 맞춤형 주거지 재생 사업 모델을 마련하는 데 힘을 모을 예정이다.

협약에 즈음해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박소현 소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착한 임대료와 재난 기본 소득 등 전주발 상생전략들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바람을 불어 넣어주고 있고, 이러한 지역 현안들은 결국 주민들의 삶의 터전인 주거지, 우리 동네, 우리 마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소현 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의 협력과 노력을 바탕으로 지방도시 주거지 재생의 선도적 모델을 함께 개발함으로써 전주시민 누구나 살고 싶은 곳에서 편안하게 살 수 있고, 언제 어디서나 각종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좋은 주거지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협약 의미를 강조했다. ANN

김승수 전주시 시장

박소현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소장

자료_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손세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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