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맨위로

한화시스템, AI로 보험업계 '언택트' 기술 혁신 나선다

한화시스템, 보험사 AI 서비스 구축 부문에서 독보적 입지

등록일 2020년05월15일 10시1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포스트 코로나 시대, AI 기술 통해 언택트 서비스 역량 강화

앱에서 사고 사진 찍으면 차 수리 견적이 ‘척’

 

<한화시스템이 개발구축한 AOS 알파>

 

한화 시스템이 보험개발원의 AI 기반 자동차 수리비 자동 견적 시스템 ‘AOS 알파(Automobile Repair Cost On-line Service-α)’ 구축을 마치고,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AOS 알파'는 AI로 사고 차량의 사진을 판독해 손상 부품과 손상 심도를 정확히 인식한 뒤 자동으로 차량 추정 수리비를 산정하는 서비스이다. 'AOS 알파'를 실행하면 사고 차량에 대해 차량번호와 차대번호를 인식하고, 차 사고 부위 촬영을 통해 순차적으로 견적 대상 사진 분류, 부품·손상 인식, 손상 심도 판단 등을 진행한다.

 

차 사고 현장에서 고객에게 수십여 초 만에 추정 수리비 견적 서비스가 가능해지며, 사고 접수부터 보상까지의 과정도 기존 처리 대비 많은 시간을 단축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한화손해보험·악사(AXA)손해보험 등 국내 12개 손해보험사와 6개 공제조합이 'AOS 알파'를 도입, 자동차보험 사고 접수·청구·손해 사정 등 보상 업무 지원이 더욱 신속하고 간편해질 전망이다.

 

55억 원 규모의 자금이 투입된 'AOS 알파'는 인슈어테크(InsurTech·보험과 기술의 합성어)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보험회사와 정비소는 기존 사고 차량 온라인 전산 견적 시스템(AOS)을 업그레이드하는 것만으로도 'AOS 알파' 이용이 가능하다. 한화시스템과 보험개발원은 코로나 19 영향으로 언택트(비대면)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AOS 알파' 수요가 애초 예측보다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AOS 알파' 모바일 앱의 경량 AI로 실시간 사고 부위를 인식하는 모습>

 

 

<'AOS 알파' AI 모델링을 통한 차량 부품과 손상 인식 모습>

 

한화시스템 김연철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은 금융 및 보험 산업에 특화된 AI 시스템 개발을 지속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한 언택트 서비스 제공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10월 ICT 부문에서 AI 전담 조직을 출범시켰다. 한화시스템의 AI 기술력으로 지난 2018년 한화손해보험의 '알파 클레임 시스템'을 구축한 데 이어, 올 1월 한화생명에서 '클레임 AI 자동 심사 시스템'을 선보인 바 있다. AI 클레임 시스템은 보험금 지급 요청 관련 서류 및 요건을 자동 분류·분석하여 지급 여부를 심사하는 것으로, 한화시스템은 이번 보험개발원의 차량 손상 AI 자동견적 시스템인 'AOS 알파'까지 상용화하면서 보험업계에서 이미지와 데이터 기반 AI 서비스 두 부문을 모두 구축하며 독보적 입지를 세우게 됐다. ANN

 

자료_한화시스템

박은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