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안전체험관 내 '유니버설 디자인 체험관' 조성

‘공감 공간’, ‘워크숍 공간’, ‘제품 체험 공간’으로 구성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산 145번지 일대에 조성 중인 제주안전체험관 내부에 유니버설 디자인에 대해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 체험관’이 조성된다. 체험관은 소방안전본부의 협조를 받아 시공 중인 제주안전체험관 내 일부 공간(85㎡)에 2억 4천만 원을 투자하여 공사를 발주하는데 제주안전체험관 준공에 맞추어 10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체험관은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크게 3개 공간으로 구분하여 설계했다. 첫 번째 공간은 실내 경사로 체험을 통한 이동약자들의 생활 속 불편 요소를 공감할 수 있는 ‘공감 공간’이며, 두 번째 공간은 유니버설 디자인 제품 상시 전시 및 체험·교육을 위한 ‘워크숍 공간’이다. 마지막 공간은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된 욕실, 주방 등 주거 환경을 기반으로 하는 ‘제품 체험 공간’으로 구성된다.

각 공간 체험 시간을 5분 이내로 짧게 하여 체험관을 이용하는 방문객이 지루함을 느껴 학습 효과가 반감되지 않도록 구성하였으며, 체험관 입구에 유니버설 디자인 개념 및 역사 등을 소개하고 소규모 공간의 체험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오픈 교육 공간을 마련하는 등 유니버설 디자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도록 내실을 기하였다.

제주특별자치도 고우석 도시디자인 담당관은 “유니버설 디자인을 실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다양성 존중과 공감과 배려의 유니버설 디자인 기본 정신이 제주에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ANN

자료_제주특별자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