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145,818㎡에 지하 2층, 지상 28층 규모로 지어진 한국전력기술 신사옥은 지난 2012년 10월 착공하여 시험가동 기간을 포함하여 총 31개월의 긴 건설 과정을 거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새롭게 들어선 김천 혁신도시에서 가장 돋보이는 고층건물 중 한국전력기술 신사옥은 40여 년간 세계적인 원자력 설계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대표적 에너지 기업인 한국전력기술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구현하고 있다. 전체적인 디자인의 모티브는 삼위일체를 의미하는 ‘트리니티 포인트(Trinity Point)’로 창조, 변화, 보존이라는 에너지 속성을 기반으로 마치 대지의 한 점에서 시작되어 그 힘이 모아지고 하늘로 다이내믹하게 솟구치는 개념에서 접근한다. 그 속에는 좀 거창하게 말하자만 태초에 우주의 모든 질량은 한 점에 모여 있었다는 에드윈 허블(Hubble Edwin Powell)의 천문학을 녹여내고자 한 것임을 설계 의도에서 엿볼 수 있다. 신사옥의 설계는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투에이치엠건축사사무소가 맡았고 감리는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시공은 대림산업㈜, 삼성물산㈜, ㈜경우크린텍, 세원건설㈜, 덕재건설㈜가 맡아 진행하였다.

KEPCO E&C CONSTRUCTION STORY BOOK

한국전력기술 신사옥 건설스토리북

대림산업 지음 ∣ 466쪽 ∣ 에이앤뉴스 발행

문의_건설지/건설백서 출판총괄 김국장 <a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