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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미술관, "디지털 미술관"으로 만나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한 비대면 전시 관람

등록일 2020년04월28일 11시1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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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미술관, 개관 이래 최초 온라인으로 작품 감상

문화 환경 변화에 맞춰 종합적 서비스 개선

 


<전시 ‘진달래꽃 피고 지고’ 영상 콘텐츠>

 

전북도립미술관이 코로나19로 인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지친 도민들을 위한 온라인 전시 서비스를 오픈했다.

 

지난 2월 말부터 휴관에 들어간 전북도립미술관은 휴관이 장기화되자 지난해 새롭게 단장한 도립미술관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도민들이 미술관에 방문하지 않아도 현재 전시를 볼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23일부터 시작된 온라인 전시 서비스는 지난 3월 3일에 오픈 예정이었던 ‘진달래꽃 피고 지고’展과 ‘지용출 판화’展을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 전시․작품 서비스는 ‘진달래꽃 피고 지고’展과 ‘지용출 판화’展의 전시 작품들을 담당 학예연구사가 직접 설명하고 안내하며 이들 작품의 특징을 살려 동영상 위주로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더불어 미술관의 봄을 느낄 수 있는 미술관 전경을 VR 360도 영상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사람과 IT 기술을 연결하는 체험형 미술관의 일환으로 관람객 참여형 디지털 프로그램 ‘JMA 프렌즈’(가칭)를 추진 중이다. 미술관 방문객이 키오스크와 태블릿 PC 등을 활용하여 미술관 전체 공간에서 전시 관람과 전시와 연계된 미션형 체험에 참여함으로써 관람객들의 미술관 관람 만족도를 높이고 재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소장품을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 ‘당신의 미술관’에서는 미술관이 그동안 수집해온 1700여 점의 작품들이 도민들과 만나는 접점이 강화된다. 수장고에 보관되어 전시 기간 외에는 만나보기 어려운 소장품을 흥미로운 주제로 선정하여 개개인에게 감성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 중이다. 동물을 담은 작품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아날로그적 감성을 담은 작품은 일상에 지친 이들을 대상으로, 1910년에서 1945년 사이에 활동했던 미술가의 작품은 전북미술사를 연구하는 이들에게 관심을 끌 테마별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은영 관장은 “이번 온라인 콘텐츠 강화와 더불어 미술관 감상 환경을 향상하려는 조치는 문화 소비 경로 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시각 문화 경험을 통해 배움과 상호 결속의 장으로서 도민들의 미래를 위한 미술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ANN

 

자료_전북도민미술관

 

 

박은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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