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부성 대한건축학회 제39대 회장 취임, “건축계의 상생 발전과 국민을 위한 건축이라는 좋은 성과를 내고자 힘쓸 것”
회원 서비스 향상과 학회 운영의 내실 강화, 고부가가치 건축산업을 위한 법제도 개선과 정보 교류 및 대국민 건축서비스를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
<4월 24일 방배동 건축센터에서 취임식을 가진 대한건축학회 강부성 회장>
지난 4월 24일 서울 서초구 건축센터 강당에서 가진 정기총회를 통해 대한건축학회 제39대 회장으로 강부성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취임했다.
대한건축학회 신임회장 취임사에서 강부성 회장은 “건축인은 건축을 통해 국가 발전을 견인하고 국민을 살기 좋은 건축도시에서 살 수 있도록 거주 및 생활환경을 조성해야 할 막중한 사명이 있다”며 “건축계의 상생 발전과 국민을 위한 건축이라는 좋은 성과를 내고자 힘쓰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또한 강부성 회장은 “그동안 건축계가 갖고 있는 낙후된 과거의 법과 제도가 족쇄가 되어 좋은 건축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결국 건축과 도시 환경도 나빠지는 열악한 건축생태계의 악순환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건축 관련 분야가 총망라된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건축학회를 통해 악순환 구조의 건축생태계를 선순환 구조로 혁신하는 데에 대한건축학회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부성 회장은 이미 선거공약에서 대한건축학회가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초석으로 삼아 한국 건축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좋은 건축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선거 준비과정에서도 회원들이 갖고 있는 고충과 희망사항을 주도면밀히 경청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회원 서비스 향상과 학회 운영의 내실 강화, 고부가가치 건축산업을 위한 법제도 개선과 정보 교류 및 대국민 건축서비스 증진이라는 4개 부문 36개 공약을 제시하기도 했다.
강부성 회장은 고려대학교 건축공학과 졸업 후 현대엔지니어링, 대한주택공사(현 LH)를 거쳐 1997년부터 서울과학기술대 건축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건축계획학으로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다. 또한 한국건축정책학회 회장과 한국초고층도시건축학회 회장, 한국셉테드학회 회장, 한국주거학회 부회장 등의 업무를 폭넓게 수행한 바 있으며, 주요 수상으로는 국토교통부장관표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표창, 지식경제부장관표창,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 등을 두루 수상했다.
강부성 회장단과 더불어 2년간 대한건축학회를 이끌 39대 집행부로는 부회장에 한동욱 남서울대 교수(총무), 최병관 공주대 교수(연구1담당), 김종헌 배재대 교수(연구2담당), 박정근 제주대 교수(연구3담당), 소광호 원광대 교수(지회담당), 이영도 경동대 교수(사업담당)가, 대외협력 담당에 김상문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 나기선 고덕건설 대표이사, 황광범 한빛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담당이사에는 주영규 고려대 교수(총무), 박문서 서울대 교수(연구1), 윤동식 홍익대 교수(연구2), 이강 연세대 교수(연구3), 송정화 남서울대 교수(지회), 이영학 경희대 교수(사업), 송복섭 한밭대 교수(대외협력), 권순욱 성균관대 교수(대외협력), 김민경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대외협력), 김재엽 한국교통대 교수(특별위원회)가 선임됐고, 지회장에는 송화철 한국해양대 교수(부산·울산·경남지회), 오세규 전남대 교수(광주·전남지회), 강주원 영남대 교수(대구·경북지회), 이상수 한밭대 교수(대전·세종·충남지회), 손태진 한국교통대 교수(충북지회), 송석기 군산대 교수(전북지회), 장명훈 제주대 교수(제주지회), 정환목 경동대 교수(강원지회)가 선임되어 활동한다.
이날 정기총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약식으로 진행되었다.
정기총회에서는 2019년도 연구 및 사업실적 보고와 함께 2020년도 연구 및 사업계획안과 예산 심의 등 주요 학회 안건을 의결했으며 제38대 이현수 회장의 이임식도 같이 마련되었다. 이현수 전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경제 성장의 둔화와 지속되는 부동산 경기의 침체는 건축산업을 더욱 힘들게 만들었지만, 이러한 어려운 환경에서도 대한건축학회는 회원 여러분의 단합된 노력으로 건축인의 위상을 높이고 건축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학술연구 활동을 꾸준히 수행하여 왔다”며 “‘큰새는 바람을 거슬러 날고, 살아있는 물고기는 물결을 거슬러 헤엄친다’는 장자의 말을 통해 제39대 회장단을 중심으로 2만 5천여 회원들이 단합하면 역경을 극복하고 공간 혁신의 주체로서 미래 건축산업을 선도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격려했다.
<왼쪽이 대한건축학회 38대 이현수 전임 회장, 오른쪽이 새롭게 취임한 대한건축학회 39대 강부성 신임회장>
한편 총회에서는 한양대학교 명예교수인 이리형 제31대 회장(2004~2006)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2020년 대한건축학회상 수상자로는 <공로상>에 류종우(부경대 명예교수) 전봉수(전우구조 대표) 정헌수(중앙대 명예교수), <공적상>으로 학술상에 김영욱(세종대 교수) 박문서(서울대 교수) 박성신(국립군산대 교수) 송승영(이화여자대 교수), 오건수(남서울대 교수) 이강주(창원대 교수) 이상수(한밭대 교수) 조훈희(고려대 교수), 하영철(금오공과대 교수) 한상환(한양대 교수), 기술상에 김관구(한신공영 상무) 김동수(여민이엔씨 대표이사) 김승배(피데스개발 대표이사) 김영식(테크스퀘어 대표), 김용규(에스케이건설 국내 PJT PD) 김홍대(대림산업 상무), 이창종(금성백조주택 전무), 최경석(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 최용석(롯데건설 상무), 한규범(한국토지주택공사 단장), 작품상에 김동진(홍익대 교수, 로디자인 소장) 김성일(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본부장), 신동안(선종합건축사사무소 소장), 안대호(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 이상우(건축사사무소 에녹 소장), 임종엽(인하대 교수), 임호균(연세대 교수), 주상선(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교육상에 권순욱(성균관대 교수), 김영식(대구과학대 교수), 이재섭(동국대 교수), 정화랑(대구가톨릭대 교수), 한인덕(제주대 교수), <논문상>으로 대한건축학회논문집의 계획 분야에 이진경(가톨릭관동대 겸임교수), 문정인(가톨릭관동대 교수), 역사 및 건축론 분야에 김종성(전북대 교수), 도시 및 단지지역 분야에 김수영(서울대 박사수료), 구조 분야에 정동민(고려대 석사과정), 이종훈(고려대 석사과정), 이다혜(드론아이디 팀장), 주영규(고려대 교수), 재료 분야에 송태협(건기연 연구위원), 박지선(건기연 선임연구원), 김병윤(가톨릭관동대 교수), 시공 분야에 현호상(서울대 박사과정), 이정훈(SH공사 책임연구원), 박문서(서울대 교수), 환경 및 설비 분야에 이겨레(이화여대 석사과정), 이윤선(이화여대 석사과정), Architectural Research(영어논문집)에 김진호(인천대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특별상>에는 남파(박학재)상에 서치상(부산대 교수), 이경아(한국전통문화대 교수), 우당(신무성)상에 남영우(국토교통부 토지정책과장), 전상훈(한국건설기술인협회 건축기술인회장), 소우(윤장섭)저작상에 이관석(경희대 교수), 장정제(숙명여대 교수), 북암(김형걸)상에 홍성걸(서울대 교수), 무애(이광노)건축상에 권양희(한국전통문화대 교수), 윤혜경(홍익대 교수), 홍전(신현식)상에 박찬식(중앙대 교수), 손창백(세명대 교수), <기금상>에는 이원상에 김태연(연세대 교수), 최창호(광운대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ANN
인터뷰_ 강부성 대한건축학회 제39대 신임회장, 이현수 대한건축학회 제38대 전임회장
자료_ 대한건축학회, 사진_ ANN 신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