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영 저널리즘 스쿨(YJS) 전용 강의 공간, 이화여대 대학원 별관

전통적인 구조와 요소를 계승하고, 현대적인 감성을 가미한 공간으로 디자인해

이화여대 교내 정문 근처에 위치한 건물은 1936년 준공되어 현재 85년 된 문화재급 건물로 고풍스러운 고딕식 외관을 지니고 있다. 3층 규모의 공간은 기자와 PD를 양성하는 윤세영 저널리즘 스쿨(YJS) 전용 강의공간으로 사용한다.

공간 디자인을 맡은 윤종민 건축사는 “건축물의 내·외부 공간의 환경 개선 및 문화재 보수와 보존을 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삼고 차분히 디자인했다”며 “문화재급 근대건축물로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가치가 지속될 수 있도록 세심히 신경 쓰며 전체적인 공간을 디자인했다”고 설계 의도를 밝혔다. 디자인의 기본 방향은 건물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지닌 YJS 교육시설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개선시키고자 시도한 것이다.

새롭게 리모델링한 공간 디자인은 건물의 외관과 내부의 전통적인 구조와 요소를 계승하고, 현대적인 감성을 가미한 공간으로 조성한 것이 특징적이다. 무엇보다 과거와 현재의 공존, 기능적인 복원, 격조와 품격을 지니도록 시도한 것을 엿볼 수 있다. 화려한 요소를 정직한 직선으로 단순화하여, 현대적이며 우아하고 깊이 있는 감성을 동시에 표현한 것이다. ANN

윤종민 금강SP건축 대표건축사

자료_ 금강SP건축

>>윤종민(Jongmin Yoon) 건축사는 현재 금강SP건축 대표(건축사, 국가공인실내디자이너)이자 건국대와 숙명여대 겸임교수를 겸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과 공학석사이며, 건국대학교 실내건축설계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금강기획 실내건축사업본부에 몸담았다.

디자인총괄 : 윤종민/ 금강SP건축, 위치 : 서울시 서대문구 대현동 11-1 외 1, 연면적 : 953.3㎡ (288.41평), 준공 연도 : 1936년 (85년 경과), 건축 양식 : 고딕건축, 건축 구조 : 석조 (바닥, 지붕 목구조), 설계 범위 : 건물 내.외부 문화재보수, 인테리어 디자인, 기계, 전기, 소방, 통신, AV, 가구디자인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