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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로 내 집에서 박물관을 체험하는 색다른 전시

서울역사박물관 전시 온라인 VR 서비스

등록일 2020년04월15일 08시4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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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VR로 보는 온라인 전시 체험

전시실 유물 등 가상현실 재현 ‘온라인 전시관(VR)’ 모바일 터치로 무료 감상… <서울의 전차>, <의금부 금오계첩> 등 역대 기획전시 90개 총망라, 온라인 전시와 더불어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의 활성화할 것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서울역사박물관이 PC와 스마트폰으로 집에서도 실제 박물관을 생생하게 느끼며 전시를 제공한다.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 ‘온라인 전시관(VR)’ 서비스를 통해 개관 이래 지금까지 선보였던 총 90개 전시를 무료로 제공한다. 전시 체험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http://www.museum.seoul.go.kr/) 초기 화면 메인 배너나 상단의 온라인 전시관 코너에 접속하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전시관(VR)’은 서울역사박물관 오프라인 전시실에 있는 유물, 설명 패널, 영상 같은 콘텐츠를 온라인에 완벽하게 재현한 가상현실 전시관이다. 클릭, 터치로 가상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마치 현장을 실제 걸어 다니는 것처럼 전시를 감상·체험할 수 있다.

지난 2월 24일 박물관 휴관으로 인해 관람할 수 없는 <서울의 전차>, <의금부 금오계첩>과 2017년 바티칸 박물관에서 개최한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한국천주교회 230년 그리고 서울> 등을 비롯해 역대 모든 기획전시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의 전차>는 대한제국 초기 전차에 대한 희귀한 자료를 포함해 1890년 초부터 1904년, 1920~22년에 해당하는 희귀한 서울 사진들이 다수 들어있어 전시에 의미를 더한다. 전차 개통 120주년을 기념하며 개최된 이 전시는 전차의 운행 역사 및 전차로 인해 바뀌었던 서울의 모습, 사람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전시다.


온라인 전시<서울의 전차>

 

<의금부 금오계첩 – 의금부 도사들이 남긴 만남의 기록>은 조선시대 사법기관인 의금부의 기능을 살펴보고, 신임 의금부 관리들이 선배들과 나눠 가진《금오계첩》을 통해 당대의 관료 사회의 모습과 기록 정신을 알아볼 수 있는 전시다. 특히 『경국대전』, 『추안급국안』 등 문헌자료와 《금오계첩》등 총 30여점의 유물을 통해 생생하게 조명하는 조선시대 의금부와 관료사회의 모습은 관람객의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온라인 전시<의금부 금오계첩>


 

전시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싶은 관람객을 위해 전시해설 영상도 온라인을 통해 4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게재한다. 전시해설 영상은 박물관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seoulmuseumofhistory)을 통해 제공한다. 전시를 준비한 송인호 서울역사박물관장, 황혜진 학예연구사와 전희원 아나운서가 직접 전시장을 이동하며 설명하는 방식으로 전시를 소개한다.

송인호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코로나19로 직접 방문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관람객들이 어디서나 서울역사박물관 전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며 “전시뿐만 아니라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는 온라인 교육도 확대해갈 예정이다”며 온라인 전시와 더불어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의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ANN

자료_ 서울역사박물관

 


 

강선아‧장현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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