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SS 시즌 여성 트렌드
봄여름 맞아 화사한 파스텔컬러가 트렌드
올 봄여름 시즌은 미니멀한 스타일과 그와 상대적인 볼드한 디테일이 주목 받고 있다. 일상생활에서도 본질에 충실한 미니멀 라이프를 선호하며 오래도록 변치 않는 가치에 집중해, 패션에서도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아이템들이 보인다. 미니멀, 클래식은 일상생활을 고려한 활용도 높은 에센셜 아이템으로 유지되는 반면 레트로 무드를 통해 과거에 유행했던 퍼프, 러플 등 볼드한 요소를 새롭게 재해석해 전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럭키슈에뜨의 JDC컬렉션 라인의 수트와 쿠론에서 새롭게 출시한 ‘미나 쿨 벨트’>
스트리트 캐주얼 바람이 잠잠해지고, 주요 럭셔리 브랜드는 기본에 충실한 심플한 디자인을 제안했다. 특히 여성복은 SS시즌에 맞는 가벼운 소재를 유지하면서도 잘 만들어진 수트(suit)룩이 유행이다. 최근 남녀 경계가 사라지며 수트의 해석이 다양해지고 컬러, 소재와 스타일링이 다양하게 변화하면서 새로운 여성 수트룩들이 떠오르고 있다.
여성복 브랜드 ‘럭키슈에뜨’는 ‘JDC 컬렉션 라인’을 통해 테일러링 재킷과 원피스 등 이번 시즌의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동일한 소재나 컬러로 디자인되어 셋업(set-up)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을 출시했다. 럭키슈에뜨의 ‘슬림핏 재킷’은 여성스러운 라인을 강조한 재킷으로, 앞과 뒤에 주름 디테일을 적용하여 한결 더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옆라인 부분에 단추 디테일을 사용하여 유니크함이 돋보인다.
한편 핸드백 브랜드 ‘쿠론’은 이번 시즌 여성복 트렌드의 영향에 따라 그와 어울리는 아이템들을 선보였다. 재킷의 균형 잡힌 실루엣을 강조하면서 기존의 테일러링도 색다르게 연출할 수 있다. 쿠론은 미나 젠틀 토트백 라인을 출시하며 쿠론의 사각 로고가 포인트인 ‘미나 쿨 벨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원색의 수트와 함께 매치하면 더욱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뉴트로 무드를 더한 낭만적인 로맨틱룩
<왼쪽부터 럭키슈에뜨 JDC 컬렉션 라인의 체크 패턴 볼륨 슬리브 플리츠 드레스, 쿠론의 미나 볼드 크로스 17, 슈콤마보니의 코이 뮬 제품>
레트로를 새롭게 재해석한 뉴트로의 영향으로 풍성한 아웃핏과 다양한 패턴으로 된 디테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과거에 유행했던 러플, 퍼프 등 볼드한 요소를 새롭게 더한 아이템이 유행이다.
럭키슈에뜨 JDC 컬렉션 라인에서 공개된 이번 여름 시즌 아이템들은, 볼륨 소매, 퍼프와 셔링 등 페미닌한 요소를 다양하게 활용한 상품들을 출시했다. ‘체크 패턴 볼륨 슬리브 플리츠 드레스’는 볼드 아이템의 특성상 부담스러워 보일 수 있는 요소들을 적절히 절제해 사랑스러우면서도 럭키슈에뜨만의 무드를 완성했다. 앞부분의 셔링을 당겨 밑단의 변화를 줄 수 있는 디테일도 놓치지 않았다.
쿠론은 최근 미나백 라인을 전개하며 퍼프‧셔링 등 페미닌하면서도 글래머러스한 요소를 접목한 ‘미나 볼드 크로스 17’ 숄더백을 출시 예정이다. 볼드한 룩과 함께, 주름진 가죽 디테일은 통일감을 주어 함께 스타일링하면 심플하면서도 매력도를 높일 수 있다.
볼드한 아이템일 때 함께 심플한 슈즈를 매치하는 것이 좋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모든 곳에 디테일을 살린다면 자칫 과해 보일 수 있다. 블로퍼와 뮬은 SS시즌마다 매년 사랑 받는 아이템으로 어느 룩에나 잘 어울린다. 슈콤마보니가 새롭게 출시한 ‘코이 뮬’은 크링크와 베이비카프 소재를 섞어 은은한 포인트와 적당한 굽이 착화감을 더한다. 특히 피부 톤과 어울리는 라이트 핑크 색상이 자연스러움을 극대화한다.
파스텔톤으로 일상을 생기있게
<왼쪽부터 쿠론의 조엘 크로스 20, 가운데는 BKBC의 블랑백, 럭키슈에뜨의 컬러 테이프 포인트 플리츠 롱스커트>
봄과 여름에는 흔히 화사한 컬러가 주목받는다. 올 시즌에도 역시 파스텔 톤이 유행으로 바이러스로 무기력해진 일상 가운데 화사한 옷차림이 유독 반갑다. 민트, 레몬, 피치, 라일락, 베이비핑크, 파스텔 블루 등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파스텔컬러의 물결이 런웨이를 수놓으며 성별 구분 없이 로맨틱하고 화사한 룩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심플하고 절제된 룩에 부드러운 파스텔컬러가 산뜻한 스타일링을 완성한다.
쿠론은 ‘아이엠 쿠론’ 컬렉션을 통해 파스텔 컬러 톤이 돋보이는 ‘조엘 크로스 20’을 선보이며 사랑스러운 봄 컬렉션을 제안했다. 견고하고 내구성이 좋은 사피아노 가죽을 사용한 상품으로 스크래치에 강하다. 두 줄 체인으로 숄더 착장 시 포멀한 스타일로, 핸들 스트랩으로 오피스 룩으로도 연출이 가능하다. 한편, BKBC는 가볍게 외출할 수 있는 사이즈와 파스텔 톤 포인트 컬러로 화사한 코디 연출이 가능한 ‘블랑백’을 총 5가지 컬러로 출시했다. 럭키슈에뜨의 ‘컬러 테이프 포인트 플리츠 롱스커트’는 화사한 네온컬러로 봄의 시작을 알렸다. 외주름과 아코디언 주름이 2단으로 이루어져 경쾌함을 더한 롱스커트다. ANN
자료_코오롱F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