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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초기지로 육성한다

서울시, 현대자동차와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MOU 체결

등록일 2020년04월03일 08시0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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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디젤 사회를 지향하는 미래 수소사회를 위한 서울시-현대차 협력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 효과 기대… 수소충전소, 수소전기차, 수소버스 등 친환경 차량 확대를 위한·협업

 


 

서울시와 현대자동차가 지난 3월 31일 서울시청에서 ‘친환경 수소전기차 및 수소충전 인프라 보급 등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업은 수소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미세먼지 저감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업무 협약을 통해 서울시와 현대자동차는 친환경적이고 풍부한 수소를 미래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보고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한다. 나아가 현대자동차의 우수한 기술력과 서울시가 그간 선도적으로 추진한 수소관련 사업을 바탕으로 수소전기차와 충전소를 확대하고 수소산업을 육성하고자 한다. 그동안 현대자동차는 20년 이상 수소차 개발에 매진한 노하우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2019년 10월 기준 글로벌 수소연료전지차 시장에서 세계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수소경제 분야 최선두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은 수소충전소 및 인프라 확대, 수소전기차 생산 및 보급, 수소전기차 활성화, 시민 인식 개선 등으로 민·관 협치 방식이다. 서울시와 현대자동차는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수소충전소 설치를 확대하도록 한다. 또한 승용차, 승합차, 화물차, 건설기계, 청소차량 등을 친환경 수소전기차로 생산해 노디젤 사회를 지향하는 것을 목표로 업무를 진행한다. 또한 수소버스를 정규 버스노선에 도입·운영을 확대한다. 시민의 수소차를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구매보조금을 지원하고 수소충전소의 원활한 확보를 위해 입지 제한규정도 현행 주유소 기준으로 완화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수소 관련 시민인지도 제고와 수소경제의 저변 확산을 위해 수소에너지 체험홍보관, 수소전기차 캠페인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한다. 특히 수소전기차의 전시 및 시승 체험 등을 통해 수소차량에 대해 접근성을 높인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기술상의 문제로 친환경화의 사각지대에 있던 산업용 차량(화물, 건설, 기계, 청소 등)에 대한 수소전기차 보급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대기질 오염의 주범이지만 개선이 어려웠던 산업용 차량의 친환경화 길이 열리게 되었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자동차는 산업용 수소전기차를 개발하고 서울시는 이를 확대 보급해 노디젤(No Diesel) 사회의 진입을 앞당기게 된 것이다. 또한, 수소차량 핵심부품인 스텍(발전기) 사용기간과 A/S 체계를 확보토록 하여 그간 수소버스 운영 어려움을 해소하여 수소버스를 정규 노선에 안정적으로 도입·운영 등 확대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에 힘입어 현대자동차와 협력해 수소충전소 인프라 확대 및 수소차 보급을 기존 목표보다 대폭 확대 추진하여 수소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수소차 보급률 증가 추세에 발맞춰 수소충전소를 현재 총 10개소 달성 목표 수준을 이번 협약으로 더 확대해 추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현대차의 세계적인 기술과 서울시의 제도적 지원이 만나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울시도 공공 분야에서 수소차를 우선 보급하고, 수소차 구매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지원해 서울을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초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ANN

자료_ 서울특별시, 현대자동차(주)

 

김윤희‧최정민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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