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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계에도 부는 ‘비건’ 바람

올봄부터 ‘세렌티 핏 데님’, ‘에코 레더’ 등 친환경 제품 선보여 지속 가능한 패션 실천

등록일 2020년03월27일 10시2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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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에 빠진 LF 앳코너, 친환경 컬렉션 출시

환경 보호와 동물 복지를 고려하는 소비 성향을 반영해

 

 


 

여성복 브랜드 ‘앳코너(a.t.corner)’가 2020년 봄·여름 시즌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에코 컬렉션’을 출시한다.

 

구매 결정 단계에서 환경 보호와 동물 복지를 고려하는 소비 성향이 확산됨에 따라 앳코너는 친환경 소재 및 에코 레더를 활용한 제품을 이번 시즌부터 집중적으로 출시, 착한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지속 가능한 패션을 적극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앳코너의 에코 컬렉션 첫 번째 라인은 친환경 데님 소재를 활용한 ‘세렌티 핏 데님’으로 유럽 지역에서 대표적인 친환경 진(jean) 소재로 정평이 나 있는 터키의 보싸 데님(BOSSA DENIM)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보싸 데님 원단은 유럽의 고급 데님 브랜드뿐 아니라 세계 유수의 브랜드들이 채택해 사용 중인 소재로 공정 시 물과 천연가스를 절약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생산된다. 또, 천연 화학물질 및 염료를 사용하고 재활용 페트병에서 추출한 원사를 활용함으로써 친환경 생산 절차를 철저히 준수한다.

 

두 번째는 비건 패션을 실천하는 ‘에코 레더’ 라인이다. 은은한 광택감과 부드러운 표면을 수준 높게 재현해 진짜 가죽 소재의 느낌을 구현하면서도 보다 가벼운 착용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가죽 아이템에 널리 쓰이는 블랙뿐만 아니라 따뜻한 봄에 어울리는 아이보리, 블루까지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친환경 가죽 패션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앳코너는 이탈리아 ‘리버사(RIVER)’사로부터 친환경 소재를 소싱하고, 친환경 생산 특허를 가진 유명 생산업체 ‘안드레아 테슬(Andrea tessile s.r.l)’사를 통해 현대적인 감성이 담긴 여성 슈트를 탄생시켰다. 해당 제품에 쓰인 트위드 소재는 이산화탄소 발생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공정을 거친 것은 물론, 생물학적 분해가 용이하도록 제작되어 자연 친화적이다. 또, 어떠한 화학 약품도 사용하지 않은 포르투갈 ‘리오펠레(RIOPELE)’사의 ‘세라미카(CERAMICA)’ 소재를 활용한 슈트를 출시하는 등 유럽 프리미엄 친환경 소재를 다각도로 활용해 품질 높은 에코 컬렉션을 선보이고자 했다.

 

앳코너 관계자는 “윤리적 소비에 대한 관심이 확대됨에 따라 하나를 구매하더라도 제품의 소재, 제조공정 등을 꼼꼼하게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품질 높은 친환경 패션 제품을 본격 출시하는 동시에 앳코너의 차별화된 브랜드 정체성으로 발전시켜 지속 가능한 패션을 꾸준히 실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앳코너는 ‘당신의 일상 속, 뜻밖의 행운을 가져다주는 브랜드’를 콘셉트로 2014년 가을·겨울 시즌 탄생한 영(Young) 컨템포러리 여성복 브랜드다. 25~35세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지위와 직급에 상관없이 직장과 일상 모두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현대적인 패션 스타일을 지향하며, 차별화된 소재, 합리적인 가격, 세련된 핏이 강점이다. 2020년 봄·여름 시즌부터는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 패턴을 반영해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유통 전략을 재정립, 현재 라이프스타일 쇼핑몰 LF몰을 비롯해 W컨셉 등 온라인 편집몰을 통해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ANN

 

자료_앳코너

 

 

박은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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