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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AGE INSTEAD OF MUSEUM’, 서울시 통합 수장고 국제 설계 공모 당선작

다양한 소장품 수용 가능한 맞춤형 공간 구성

등록일 2020년03월26일 10시26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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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 수장고, 복합 문화공간으로 건립

대지면적 44,615㎡, 연면적 9,000㎡, 총 35만 점 수장 규모의 대형 시설

 

 

 

‘서울시 통합 수장고’ 국제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SGHS (강현석)의 ‘STORAGE INSTEAD OF MUSEUM’이 최종 선정되었다.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 두곡리 550 일원의 총 44,615m² 부지에 연면적 9,000m², 총 35만 점 수장 규모이다. 2020년 12월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2년 6월 개관될 예정이다. 수장고를 비롯하여 유물의 보존·복원·수리·전시가 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다양한 시설들로 구성된다.

 

통합 수장고의 건립은 201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투자 심사 등 2년간의 사전 절차를 거쳐 2019년 설계 공모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 3월 18일, 국제 설계 공모 최종 당선작이 선정되어 본격적으로 추진되었다.

 

‘서울시 통합 수장고’는 단순히 유물을 보관하는 장소가 아닌 유물 보존 처리 전 과정 체험, 상설 전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수장고와 보존처리실 등 대부분 공간을 대형 유리창과 터치 스크린 패널 등을 통해 관람객들이 유물과 보존 처리 전 과정이 관람 가능하며, 소장품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보존 처리에 대한 실습 교육도 진행된다.

 

 

상설 전시장 (900m²)에서는 내부 수장품을 활용한 특별 전시를 분기별 테마로 진행되며, 넓은 야외 전시실 (5,000m²)은 비석, 전차 등 대형 유물과 설치미술 작품을 주기적으로 전시하는 복합 야외 전시공간으로 조성된다.

 

유연식 문화본부장은 “서울시 통합 수장고는 ‘박물관 도시, 서울’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문화 인프라로서 서울 역사·문화자원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존에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서울시와 횡성군의 상생협력의 결과로 만들어진 이 시설이 죽어있는 창고가 아닌 시민과 소통하는 살아있는 개방형 수장고로서 소중한 문화 자원과 관광 명소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ANN

 

자료_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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