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맨위로

누군가를 밟고 올라온 길에서 참된 나를 찾을 순 없어!

‘크리스토퍼 상’ 수상작, 스페셜 리커버 에디션으로 만날 수 있어

등록일 2020년03월13일 10시3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꽃들에게 희망을’, 전 세계 최초 스페셜 리커버 에디션 출간

삶과 진정한 혁명, 희망에 대한 이야기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이 희망이 아닐까 싶다. ‘꽃들에게 희망을’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희망과 참자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크리스토퍼 상’ 수상작인 이 책은 이번에 시공주니어 출판사와 교보문고가 협업하여 표지 디자인을 새롭게 단장해 ‘스페셜 리커버 에디션’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에는 단순히 먹고 자라는 것 이상의 것을 추구하는 노랑 애벌레와, 애벌레 기둥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조차 모른 채 무작정 다른 애벌레들을 따라 애벌레 기둥을 오르는 호랑 애벌레가 나온다. 노랑 애벌레는 다른 애벌레들을 무참히 짓밟으며 올라가야 하기에 애벌레 기둥을 오르는 것을 포기하고, 불안한 마음을 안고 고치가 되어 결국 아름다운 나비로 태어난다. 반면에 호랑 애벌레는 다른 애벌레를 짓밟으며 애벌레 기둥 꼭대기에 올라가지만 그곳에는 아무것도 없음을 알고 망연자실한다. 하지만 호랑 애벌레 또한 노랑 애벌레의 도움으로 고치를 만들고 나비가 된다.

 

현재 우리는 누군가를 이겨야지만 내가 살아남는 ‘적자생존’의 세상을 살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참된 자아를 찾는 길은 누군가를 짓밟으며 오르는 길이 아니라고 말해준다. 행복은 자신의 목표만 성취한다고 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노랑 애벌레는 ‘참자아’를 찾는 개인적인 목표를 성취했으나, 여기에 머물지 않고 호랑 애벌레를 찾아 진정한 사랑을 이루고, 함께 연대하여 아름다운 세상을 열어 간다.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은 “무엇보다 희망에 대한 이야기”로, 치열한 삶 속에서 분투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언젠가 우리 모두 “아름다운 나비”가 될 수 있다는 위로를 전해준다. ANN

 

자료_시공주니어, 교보문고

 

박은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