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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건축가 브라니슬라프 레딕, 광주대표도서관 국제 설계공모 당선

연면적 1만1천㎡ 규모, 주변 환경과 조화 이룬 랜드마크

등록일 2020년02월17일 09시12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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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건축가 브라니슬라프 레딕, 광주대표도서관 국제 설계공모 당선

연면적 1만1천㎡ 규모, 주변 환경과 조화 이룬 랜드마크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건립되는 광주대표도서관의 국제 설계공모에 세르비아의 브라니슬라프 레딕 (ARCVS, Serbia)의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되었다.

 

2등은 이종철 ((주)건축사사무소 원우건축, 한국), 3등은 박성기 (Studio Sunggi Park, USA)와 젠유 카오 (JWJZ Architecture, China)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국제 설계공모는 2016년 12월 상무소각장이 폐쇄된 이후 이 부지에 국비 156억8,000만원, 시비 235억2,000만 원 등 총 392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약 1만1000m²,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광주대표도서관을 건립하는 내용으로 추진한다.

 

민현식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토마스 보니에르 (Thomas Vonier, 세계건축가연맹 회장), 로버트 그린우드 (Snohetta 대표건축가) 등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총 7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국제 설계공모에 출품한 국내외 134개의 작품에 대해 심사했다.

 

당선작은 지표면 아래의 공간과 소각장을 연결하는 브리지를 다양한 기능을 담는 공간으로 제시하고, 상부 브리지의 내부 공간은 도서관의 새로운 전경을 만들어낼 것으로 평가되었다.

 

광주라는 도시 공간적인 측면에서 기존 시설물과 강력한 연계 및 통합 이미지를 창출하고, 주변 공간 및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뚜렷한 수평적 랜드마크를 형성해 혐오시설인 옛 소각장 부지가 시민들을 위한 교육·문화시설로 재탄생한다.

 

당선작에는 용역비 17억3000만원 상당의 기본 및 실시설계 추진에 대한 우선협상권이 부여되며, 2등과 3등 작품에는 관계 규정에 따라 보상금이 수여된다. 우수작 9개 작품에 대해서는 상장이 수여된다. 당선작과 입상작 등의 출품작들은 2월 17일부터 21일까지 시청 1층 시민숲에서 전시된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올해 연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1년 상반기 공사를 착수, 2022년 준공과 함께 개관될 예정이다.

 

오규환 광주시 종합건설본부장은 “당선작이 예향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적 자산이 될 수 있도록 설계와 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NN

 

자료_ 광주광역시

 

 

김성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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