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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 일대 18만㎡,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착수

내년 9월 마중물 사업 시작, 5년 간 200억 원 투입

등록일 2020년02월12일 17시1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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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 일대 18만㎡,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착수

내년 9월 마중물 사업 시작, 5년 간 200억 원 투입

 

 


 

서울 구의역 일대 18만㎡가 광진구 내 첫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착수되며, 5년 간 마중물 사업비로 200억 원이 투입된다.

 

구의역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내년 7월까지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관련 절차를 거쳐서 내년 9월부터 마중물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구의역 일대는 ‘2030 서울플랜’과 ‘2030 서울생활권계획’에서 정한 중심지 (구의지구 중심)이다. 지난 2017년 3월 서울동부지방법원이 송파구 문정동으로 이전하면서 주변 상권이 쇠퇴함에 따라 서울시는 작년 11월 이 일대를 ‘중심지 시가형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도심 상업 육성형)으로 선정했다.

 

구의역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에는 서울동부지방법원이 이전하면서 침체됐던 음식문화 거’를 활성화‧명소화하기 위한 인프라 확충 등의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인접한 자양1구역 KT부지 내 ‘첨단복합업무지구’ 개발과 연계해 5G 관련 첨단산업의 기술 시험장인 테스트베드 조성도 추진된다. 관련 스타트업 기업과 창업가들을 이 일대에 유치해 첨단산업 창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구의역 배후의 저층 주거지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 방안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용역 수립 과정에서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수립을 총괄 기획‧조정하는 역할을 하는 ‘총괄 코디네이터’를 위촉하고, 도시재생 거점 공간인 ‘현장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행정적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시 동북권사업과에 제안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업체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제출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 (seoul.go.kr/ 시정소식/ 입찰공고), 나라장터 (g2b.go.kr)를 확인하거나 서울시청 동북권사업과 (02-2133-8438)에 문의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구의역 일대는 자양1구역 KT 부지 내 첨단복합업무지구 개발 계획과 유동인구가 많은 일반주거지역 내 음식문화 특화 거리가 조성되어 있는 점 등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동북권 8개 자치구 중 도시재생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광진구에도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지정을 통한 지원이 시작됐다. 침체한 지역상권이 활성화되고 동북권 생활 중심지로서 사회경제적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NN

 

자료_ 서울특별시

 

 

김성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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