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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코리아뮤지엄’ 개관, 근 현대 디자인 사료 총망라해

한성순보에서 2002년 월드컵까지, 국내 디자인 사를 한눈에

등록일 2020년01월23일 15시22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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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코리아뮤지엄’ 개관, 근 현대 디자인 사료 총망라해

한성순보에서 2002년 월드컵까지, 국내 디자인 사를 한눈에

 

 

 

지난 1월 16일 국내의 근 현대 디자인 사료를 시대별로 살펴볼 수 있는 디자인코리아뮤지엄이 정식으로 개관했다. 박암종 관장 (선문대학교 시각디자인과 교수)이 30년 이상 심혈을 기울여 수집한 디자인 사료 1,600점이 전시된다.

 

국내 근 현대 디자인의 발전 및 변화 과정을 개화기 이후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태동기 (1876~1909), 정체기 (1910~1944), 발아기 (1945~1960), 초창기 (1961~1975), 발전기 (1976~1988), 성숙기 (2000~) 7가지 섹션으로 전시된다.

 

천재 시인 이상이 디자인한 시대를 뛰어넘은 디자인 작품 ‘기상도’, 현존 최고의 태극기 원형이 담긴 공식기록물 (1882),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신문 ‘한성순보’, 국내 첫 상표 등록 화장품 ‘박가분’, 희귀한 고무신 의장 등록증 (1934) 등이 전시된다.

 

공병우 박사의 한글 타자기, 국내 최초 가전제품 체신 자동1호 전화기, 금성사 라디오 A-501, 금성사 냉장고 GR-120, 금성사 텔레비전 VD-191, 삼성 휴대전화 SH-100 등이 전시된다. 이 밖에도 처음으로 시도, 도입됐던 다양한 디자인 사료들이 전시된다.

 

박암종 관장은 “한국 디자인 진흥 역사가 50년을 맞이한 만큼 디자인코리아뮤지엄이 한국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현대를 잇는 동시에 우리 디자인의 가치를 보다 널리 알릴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ANN

 

자료_ 한국디자인진흥원

 

 

김성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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