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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가족을 생각하는 작은 집’, 마을의 역사와 무형의 가치를 보존해

일제 강점기 옥바라지 의미를 되새겨

등록일 2020년01월15일 1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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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가족을 생각하는 작은 집’, 마을의 역사와 무형의 가치를 보존해

일제 강점기 옥바라지 의미를 되새겨

 

 


 

지난 12월 20일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맞은 편 독립문역 3번 출구 방면에 ‘독립운동가 가족을 생각하는 작은 집’이 개관했다. 이곳은 일제강점기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된 독립 운동가를 옥바라지했던 가족들과 그 가족들이 모여 살았던 동네를 기억하는 작은 전시공간이다.

 

 

‘독립운동가 가족을 생각하는 작은 집’은 소담한 한옥 건물로 연면적 약 78㎡에 2개 전시 공간 (전시실 A동, 전시실 B동)으로 구성된다. ‘전시실 A동’은 독립운동가 가족들의 삶과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공간이 갖는 의미와 면회와 관련된 일화, 옥중편지와 옥바라지를 했던 가족들의 삶과 마음을 담아 작업한 바느질 컬렉티브 작품 등이 전시된다. 전시실 B동은 일제 강점기부터 현재까지 무악재 골목의 풍경을 보여주는 사진과 영상을 통해 당시 모습과 무악재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흔적을 되새겨 보는 공간이다.

 

 

‘독립운동가 가족을 생각하는 작은 집’은 화요일~토요일 (주5일) 10시~18시까지 운영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독립운동가 가족을 생각하는 작은 집은 재개발사업의 심각한 갈등 속에서 소통으로 서로 이해하고 양보해 조성된 뜻 깊은 공간이자, 마을의 역사적 이야기와 무형의 가치를 흔적으로 남긴 첫 번째 산물”이라며 “기념 공간 개관을 통해 삼천리강토 전체가 감옥이던 일제강점기 ‘옥바라지’의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NN

 

자료_ 서울특별시

 

 

김성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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