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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조명디자이너들의 빛에 대한 생각, 2019 가을 조명 세미나

“조명디자이너가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지혜를 줄 것”

등록일 2019년11월27일 08시5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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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조명디자이너들의 빛에 대한 생각, 2019 가을 조명 세미나

“조명디자이너가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지혜를 줄 것”

 

한국조명디자이너협회가 주최하는 2019 가을 세미나가 지난 11월 14일 건대 시네마테크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조명디자이너의 빛에 대한 생각이란 주제로 마련된 조명 세미나에는 국내 대표적인 조명디자이너인 고기영 ㈜비츠로앤파트너스 대표, 김현주 뉴디스 대표, 백지혜 디자인스튜디오라인 소장, 이미애 ㈜아이라이트 대표, 정미 이온에스엘디(주) 대표가 참여해 열띤 강연을 펼쳤다.

세미나에 앞서 한국조명디자이너협회 홍승대 회장은 “협회가 설립이후 지난 20년간 한국의 조명디자이너들은 급변하는 디자인 트렌드와 새로운 조명 관련 기술을 습득하는데 많은 열정과 시간을 투자했다”며, “우리 조명디자이너가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지혜를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서 고기영 대표는 “빛을 디자인한다는 것은 공간에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다”며 “빛은 음악이며 빛을 그리기 위한 어둠, 빛의 4차원의 시간과 시적 감성, 빛의 새로운 미래와 나의 운명에 대한 강연을 펼쳐보였다.” 김현주 대표는 “10년을 해야 일하는 법을 배우고, 20년은 해야 제 몫을 하기 시작하며, 30년은 해야 괜찮게 한다고 할 수 있고, 40년은 해야 꽤 많이 했다고 할 수 있으며, 50년은 해야 자신만의 세계를 열었다고 할 수 있고, 60년은 해야 정말 잘 하는 경지에 다다른다”는 견해를 밝히며 “옳은 방향을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면 그 방향을 확신하라며 속도는 중요하지 않다”고 강연을 통해 강조했다. 백지혜 소장은 “시각과 시지각 이해하기, 비주얼월드와 비주얼필드, 답, 정, 너 LED – 적절한 빛 환경 만들기, 각론을 따라오지 못하는 총론”에 대한 강연을 보여주었다. 이미애 대표는 “인류 역사의 시작인 빛을 인간이 자유자재로 다루고 만든다는 것은 그 무엇보다도 영광스럽고 매력적인 일이다”며, “자연에 순응하는 빛을 구현하고 나아가 적재적소에 인간을 위한 빛을 만들고자 한다”고 자연을 이긴 불을 우리가 자연과 조화롭게 만든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진 세미나에서 정미 대표는 “어둠을 만들고, 균일하게 밝히지 않으며, 빛의 변화가 건축을 숨 쉬게 한다”며 “빛의 시나리오를 중시하며 빛은 건축의 마지막 마감재다”는 조명에 대한 철학을 밝혔다.

국내 조명계를 대표하는 5명의 조명디자이너들은 저마다의 조명철학과 자신만의 노하우를 제시하는 전문세미나를 가진 후 공개토론을 통해 국내 조명디자인의 방향성을 두루 모색했다. 한편, 한국조명디자이너협회는 지난 5월 미디어파사드와 관련된 주제로 봄 세미나를 가진 바 있다. ANN

홍승대 (사)한국조명디자이너협회 회장, 고기영 ㈜비츠로앤파트너스 대표, 김현주 뉴디스 대표, 백지혜 디자인스튜디오라인 소장, 이미애 ㈜아이라이트 대표, 정미 이온에스엘디(주) 대표,  자료_ (사)한국조명디자이너협회


 

김인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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