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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커머셜: 한국 상업사진, 1984년 이후를 조명

한국 상업사진의 계보와 그 속에서 드러나는 미적 특성을 파악

등록일 2022년04월12일 15시1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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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커머셜: 한국 상업사진, 1984년 이후, 1980년대 이후 한국에서 상업사진이 성취한 독자적인 스타일을 조명하고 그 변화의 과정을 되돌아봐

한국 상업사진의 계보와 그 속에서 드러나는 미적 특성을 파악, 구본창, 김용호, 목정욱, 안상미 등 사진가 28명 통해 고유의 스타일 살피는 전시

 

 


구본창, 알렉시오, 1988
 

1984년 이후 한국 상업사진의 흐름 소개 대중문화의 성장과 함께 변화한 상업사진의 역할과 의의 재발견하는 의미 있는 전시가 마련된다. 일민미술관이 6월 26일까지 선보이는 《언커머셜(UNCOMMERCIAL): 한국 상업사진, 1984년 이후》 (이하 언커머셜)를 통해서다.

 


김신애, 더블유 코리아, 2021

 

전시는 급격한 경제 성장이 이루어진 1980년대 이후 한국에서 상업사진이 성취한 독자적인 스타일을 조명하고 그 변화의 과정을 되돌아본다. 제1전시실은 에스콰이아, 논노 등 로컬 브랜드의 등장에 힘입어 현대적 의미의 상업사진이 만들어지기 시작한 1980~1990년대를 조명한다. 이 때는 김영수, 구본창, 김용호가 표준의 매뉴얼을 갖춘 스튜디오 시스템을 국내에 도입하고 아트디렉터이자 예술적 지향성을 지닌 작가로서 상업사진가의 역할을 규정한 시기다.

제2전시실은 라이선스 패션지를 중심으로 상업사진이 성장한 2000년대 이후를 다룬다. 홍장현, 김현성, 레스(LESS), 목정욱, 김희준 등 세대를 아우르는 사진가가 창출한 고유의 ‘스타일’을 살피고, thisisneverthat(디스이즈네버댓)과 협업하여 스트릿 문화에 근거해 재향유된 뉴빈티지 이미지를 전시한다.

제3전시실은 상업사진의 사회문화적 확장을 조망한다. 안성진, 조선희가 찍은 대중문화 아이콘의 초상, 오형근의 상업 영화 포스터, 문화 다이제스트를 토대로 대중문화와 상업사진의 관계를 탐색한다. 한편, 프로젝트 룸에서는 한국 상업사진 1세대로 불리는 김한용의 특별전(한금현 기획)이 열린다.

 


곽기곤, 더블유 코리아, 2020


thisisneverthat, 파라부트(미카엘), 2018


목정욱, 누메로 러시아 2020


안성진, 듀스 리듬 라이트 비트 블랙, 1994


레스(LESS), 아레나옴므플러스 코리아, 2017

 

언커머셜은 이러한 구성을 통해 1984년 이후 동시대 한국 상업사진을 이끈 사진가들의 실천을 맥락화하고 ‘상업’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자 한다. 이처럼 전시 언커머셜은 당시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발전과 도약을 거듭해 온 한국 상업사진의 계보와 그 속에서 드러나는 미적 특성을 파악한다. ANN

 

전시명 언커머셜(UNCOMMERCIAL): 한국 상업사진, 1984년 이후 기간 2022.4.8.(금)―2022.6.26.(일), 오전 11시―오후 7시, 매주 월요일 휴관 장소 일민미술관 1, 2, 3전시실 및 프로젝트 룸주최 일민미술관 협업 thisisneverthat, 워크룸, 페이퍼프레스, 포스트스탠다즈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현대성우홀딩스 책임기획 윤율리(일민미술관 선임큐레이터) 기획 협력 이미혜(꽃술) 특별전 기획 한금현(독립기획자) 참여작가 강혜원, 고원태, 곽기곤, 구본창, 김민태, 김보성, 김신애, 김영수, 김용호, 김태은, 김현성, 김형식, 김희준, 레스(LESS), 목나정, 목정욱, 박지혁, 신선혜, 안상미, 안성진, 안주영, 오형근, 윤송이, 윤지용, 이건호, 장덕화, 조선희, 홍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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