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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면목동 일대에 공유주택+도서관 1호인 공동체주택 마을이 생겨난다.”

면목사거리~중랑천 일대 시유지에 책을 테마로 한 공동체주택마을이 2018년 말경에 조성될 예정

등록일 2019년10월31일 11시3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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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면목동 일대에 공유주택+도서관 1호인 공동체주택 마을이 생겨난다.”

면목사거리~중랑천 일대 시유지에 책을 테마로 한 공동체주택마을이 2018년 말경에 조성될 예정

 

 

 

 

 

일자리와 살자리가 해결되고 지역 공동체와 어우러지는 새로운 주거 모델로 제시돼...

 

지역 공동체에 대한 다양한 주거 모델이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면목동에 공동체주택 마을이 들어선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공동체주택 마을은 면목사거리~중랑천 일대 1,625㎡ 시유지에 공동체주택과 도서관, 도시텃밭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동체주택 마을은 다양한 유형의 주택이 공동체로 마을을 형성하고 거주는 물론 일자리를 한데 엮은 새로운 주거 대안이다. 이번에 면목동에 조성되는 공동체주택 마을은 마을 전체에 책을 테마로 한 공유 공간, 거리, 도서관, 공원이 두루 마련된다는 점이 특별하다. 이러한 주거 모델은 기존의 연극인과 노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공동주택과 차별화되며 주택과 기반시설을 모두 갖춘 마을 단위로 조성된다는 점에서 발상 자체가 신선하다.

 



 

 

면목동 공동체주택 마을은 지난 2016년 12월 겸재교 공사가 완료된 후 남은 면목동 시유지 총 14필지에 들어선다. 세부적으로 공동체주택 6채(6필지), 사회주택 1채(1필지), 도서관 1채(1필지)이 마련되며, 자투리 필지는 도시텃밭, 작은 공연장 등이 들어선다. 이와 더불어 면목사거리와 중랑천 사이 가로변에는 중랑천과 연계한 미니공원인 자연+책으로 힐링 구간, 독립 출판, 북카페, 레코드숍 등 책과 아날로그 감성을 연계한 아날로그 공간, 프리마켓, 팝업스토어 등 오프라인 책 거래를 하거나 책과 관련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는 삶+책 구간, 다양한 거리공연과 전시를 통해 거리 활력을 제공하는 활력 구간을 주제로 한 책 읽는 거리가 계획되어 볼만하다.


 

 

공동체주택 1층은 주민들의 공동체공간으로 활용되며 입주민들이 재능을 기부하거나 커뮤니티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공동체주택 1층 근린생활시설에 독립출판, 동네빵집, 북카페 등이 입점해 운영수익은 주민할인이나 무료 베이커리 체험강좌 등 지역주민에게 환원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공동체마을에 공동체주택 지원허브를 건립해 공동체주택에 대한 입주자 체험 프로그램, 정보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동체주택 마을의 전체적인 운영과 관리는 민간이 맡는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통합운영주체는 설계, 시공, 입주자 모집 등 공동체마을을 통합 관리하게 된다. 시는 다음 달 공모를 통해 비영리법인이나 사회적 경제주체 등 공동체주택 마을을 운영할 민간통합운영주체를 선정한다. 이들은 설계, 시공, 입주자 모집 등 공동체마을을 통합 관리하게 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면목동 조성부지 내 시유지 활용방안으로 ‘책’ 특화거리조성과 관련한 가로환경, 공동체 공간 운영 등 다양한 시민 아이디어를 청취하여 진행한다.

 

 

 

서울시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살자리와 일자리, 지역공동체가 결합된 새로운 주거문화의 대표 브랜드가 될 면목동 공동체주택마을 조성에 시민들의 참신한 의견이 곳곳에서 구현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공유주택과 도서관이 결합된 신선한 주거모델의 발상에서 잘 드러나듯, 기존의 노후한 다세대 ‧ 다가구가 밀집한 지역에 살자리+일자리+지역공동체가 결합된 지역맞춤형 공동체주택 모델은 낙후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정민 기자

자료_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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