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맨위로

부모와 자식의 인연을 어떤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세상의 모든 부모·자식을 위한 치유 에세이, ‘보잘것없는 사람’

등록일 2021년04월15일 11시2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부모·자식을 위한 치유 에세이, ‘보잘것없는 사람’

부모를 선택할 수 있다면?, 당신이 원하는 부모는 어떤 부모인가요?

 

 

고용환 지음, 1만3500원, 228쪽

 

부모와 자식의 인연을 어떤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세상의 모든 부모, 자식을 위한 치유 에세이 ‘보잘것없는 사람’이 책으로 출간됐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 세상에 태어남에 대한 선택은 자식이 아닌 부모의 행동이 원인이 된 결과이다. 그리고 아이가 태어남에 따라 그때부터의 책임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그 느낌은 아마 부모가 돼 본 사람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때 자식들에게 짐이 되는 부모라는 존재를 세상에서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이라 여기며 살았지만, 시간이 흘러 철이 들고 부모가 되고 나니 그 소중함과 사랑을 절실히 그리워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딸이 태어나고 서툰 부모 노릇을 하면서 나 또한 자식에게 보잘것없는 사람으로 남을 수도 있다는 무서운 현실과 마주할 때면 아버지의 사랑을 이해하지 못하고 느끼지 못한 한심한 나 자신도 결국 보잘것없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습니다.”

 

‘보잘것없는 사람’은 자식 된 입장에서 부모님은 늘 짐이 되는 존재라고 원망만 하며 살아온 고용환 저자가 아버지의 암 투병에 이어 어머니의 치매 그리고 한 아이의 부모가 되면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솔직하게 전하고 있다. 저자 고용환은 책을 통해 “너무 가까이 있고 항상 내 편이어서 소홀하기만 했던 부모님께 그리고 언제나 주어도 미안하고 부족했던 자식들에게 서로의 사랑을 더 늦기 전에 표현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저자의 진심 어린 바람과 함께 이 책을 읽는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기회의 순간이 될 것이다. ANN

 

고용환 저자

자료_ 렛츠북

 

김용삼‧전예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