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싱타이 신과학기술박물관(New science and technology museum for Xingtai)의 역동성

The flowing building represents the dynamic approach of the scientific development in China.

중국 과학기술 발전의 역동적인 변화를 담아낸 다이내믹한 건물, 중력을 거스르는 듯 40m 높이, 120x160m 규모의 거대한 캔틸레버형 구조 매스가 자아내는 멋스러움

중국 허베이성 남서부의 싱타이에 과학기술의 변화상을 담아낼 신과학기술뮤지엄이 들어선다.

대지 면적 69,400m², 연면적 55,000m², 건물 높이 40m 규모의 뮤지엄은 굴곡진 지형을 기반으로 중력을 거스르는 듯한 역동적인 매스감을 자아낸다.

건물의 특징은 120x160m 규모의 볼륨감 있고 유동적인 캔틸레버형 구조 매스를 상부에 떠받들고 있는 형태다. 흡사 평탄한 자연지반이 불쑥불쑥 융기해 산과 언덕, 봉우리를 형성함으로써 도심 속의 계곡을 형상화시킨 부산영화의전당의 개념과 흡사하다. 경사지고 육중한 천장 매스는 LED 전광판을 통해 활용 목적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화려한 조명쇼를 연출할 수 있다.

싱타이의 천문학자, 기술자, 과학자들의 역사를 바탕으로 계획한 뮤지엄은 최첨단 경제, 생태학, 건축 기술의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접근 방식을 반영한다. 건축물에 적용한 획기적인 디자인과 구조 개념, 에너지 절약 시스템 등은 중국 전통문화를 전시하는 동시에 중국 과학기술의 성과를 다양한 전시를 통해 담아낸다.

싱타이 신과학기술뮤지엄 설계를 맡은 세계적인 건축가그룹 쿱 힘멜브라우는 그 이름 자체가 파란색 하늘 건축을 만들어간다는 뜻처럼 파격적이면서도 해체주의적 건축언어를 반영한다. 국내에서는 부산 영화의 전당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쿱 힘멜브라우는 1968년 울프 프릭스(Wolf D. Prix)와 헬무트 스비친스키(Helmut Swiczinsky), 미하엘 홀처(Michael Holzer)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처음 건축사무소를 설립하면서 출발한다. 이후 쿱 힘멜브라우는 1988년 LA 캘리포니아와 2000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사무소를 개소하여 도시계획에서부터 건축, 미술, 디자인 분야에 걸쳐 전 세계에 활발하게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쿱 힘멜브라우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팔케스트라세 지붕 증축, 네덜란드 그로닝겐 박물관, 뮌헨 미술아카데미, 오스트리아 빈의 가소메터 아파트먼트, 리옹 콩플루앙스 박물관, 이집트 박물관, 프랑크푸르트 유럽 중앙은행,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 미술관, 부산 영화의 전당 등의 다채롭고도 해체주의적인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미래를 위한 건축은 계속 지어져 왔다. 한적한 광장, 황폐해진 거리, 폐허화된 건물은 현대 도시의 특성이며 미래 도시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얼마나 폐허가 되느냐에 따라 건축은 그 의미를 획득한다. 폐허가 되는 것은 건물을 사용하는 행위에서 비롯된다. 건축이란 주변 환경의 폐허화로부터 그 힘을 얻기 때문이다.”

1988년 미국 뉴욕 현대 미술관에서 열린 ‘해체주의 건축전’을 통해 찬사를 받았고 이후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건축사무소 쿱 힘멜브라우의 건축 어법은 다분히 시간의 관념을 내포하고 있으며 조각난 기억들을 짜 맞추듯 해체한 것들을 완벽하게 재구성하고 있다. 쿱 힘멜브라우가 펼쳐 보이는 건축적 완성도는 해체 미학의 진수이자 완성된 조형물로 더욱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으며, 이들의 극단적인 건축 미학과 폭발적인 에너지 그리고 독창적인 디자인 콘셉트는 현재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ANN

Architects_ Wolf D. Prix Design Principal of Coop Himmelb(l)au

Planning_ Wolf D. Prix & Partner ZT GmbH

Partner_ Markus Prossnigg

자료_ COOP HIMMELB(L)AU

The flowing building represents the dynamic approach of the scientific development in China. The aim of the project is to emphasise Xingtai’s role as a scientific and technological hotspot in the province of Hebei. Building up on Xingtais history of astronomers, engineers and other scientists, the project reflects past, current and future approaches of cutting edge economic, ecologic and building technologies. The building will be designed with new structural concepts, hosting plus energy systems and will display the rich Chinese traditional culture, showcasing scientific and technological achievements the city, the province and China has offer.

CHRONOLOGY_ 2019 Competition 1st prize, DATA_ Site Area 69,400m², Gross Floor Area 55,000m², Building Height 40m, Building Dimensions 120x160m

TEAM_ Planning: COOP HIMMELB(L)AU – Wolf D. Prix & Partner ZT GmbH, Design Principal: Wolf D. Prix, Partner: Markus Prossnigg, Project Lead: Alexander Ott, Benjamin Schmidt, Project Coordination: Lei Feng, Project Team: Yichen Lu, Shir Katz, Leonard Kern, Diana Kalimullina, Harry Varnavas, Daniel Bolojan, Paul Biernat, Model Building: : Nam La Chi, Irem Coskun, Christos Grapas, Thanasis Farangas, Zarah-Fey La, 3D Visualization: Constantin Papachrisotpoulos, Tudor Sabau, Animation: Jan Rancke, Graphic Design: Johannes Qiu, Structural Engineering: B+G Ingenieure, Bollinger und Grohmann GmbH, Vienna, Austria, Air Quality Consultant: CMb.industries GmbH, Linz, Austria, ATMOS Aerosol Research, Energy Design: Energy Design Cody Consulting GmbH, Graz, Austr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