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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주로가 필요 없고, 이착륙 공간을 최소화한 에어택시 ‘전기 추진 시스템’ 성능 시험 예정

한화시스템 2024년까지 기체 개발, 2025년 시범 운행 목표

등록일 2021년03월29일 10시2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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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택시 ‘전기 추진 시스템’ 성능 시험 임박 "활주로가 필요 없고, 이착륙 공간 최소화"

한화시스템 2024년까지 기체 개발, 2025년 시범 운행 목표, 오버에어는 전기 추진 시스템을 장착할 기체, 에어택시용 ‘버터플라이’도 제작 중, 최대속도는 시속 320km

 

한화시스템 버터플라이 전기 추진 시스템

 

에어택시 상용화의 열쇠가 되는 ‘전기추진시스템’ 테스트를 상반기 내에 진행해 추진장치 개발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한화시스템이 추진한 이번 테스트는 미국에서 오버에어(Overair)사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오버에어사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전기추진시스템은 기체가 수직으로 이륙하고, 뜬 뒤에는 기체가 앞으로 나가게 하는 두 가지 역할을 한다. 활주로가 필요 없고, 이착륙 공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띄우고 앞으로 나가게 하는 추진체 두 개의 일을 하나가 맡다 보니 기체 무게는 줄어든다. 가벼워진 만큼 비행 거리도 늘어난다. 에어택시의 상업 운행 실현을 위한 핵심 기능인 것이다.

현재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온 전기 추진 시스템은 100% 전기로 구동된다. 당연히 탄소 등 공해 유발 물질은 배출되지 않는다. 오버에어의 저소음 특허 기술인 OSTR(Optimum Speed Tilt Rotor)로 헬리콥터보다 15db 이상 소음도 낮췄다. 한화시스템과 오버에어는 전기 추진 시스템을 장착할 기체, 에어택시용 ‘버터플라이’도 제작 중이다. 최대속도는 시속 320km이다.

5분이 아쉬운 출근길, 8시 정각 용인 터미널에서 전기추진시스템이 장착된 버터플라이를 타면 8시 15분에 광화문역에 내릴 수 있다.

한화시스템 김석균 UAM 사업부장은 “이번 개발이 최종 성공하면 UAM 시장에서 경쟁 중인 세계 10여개 업체보다 한발 빠르게 나갈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렇게 되면 2024년까지 기체 개발, 2025년 시범 운행이라는 목표에 성큼 다가가게 될 전망이다. ANN

 

김석균 한화시스템 UAM 사업부장

자료_ 한화시스템

김정연‧전예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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