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맨위로

스마트 시대엔 가방도 스마트하게! 휴대폰 전용 '초소형' 백 인기

해외부터 국내 브랜드까지 다양한 ‘초미니 백’ 출시

등록일 2020년07월21일 10시1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스마트폰 하나면 모든 것이 가능한 시대, 간단한 소지품만 넣는 '초미니 백' 인기

숄더 백, 크로스백, 벨트 백 등 다양하게 연출 가능

 

<왼쪽부터 마르니, 아르마니, 셀린느, 프로엔자 스쿨러>

 

스마트폰 하나면 검색부터 결제, 예약까지 모든 것이 가능한 시대이다. 스마트폰 간편 결제 시스템이 다양해지고, 실제 사용자도 늘면서 휴대폰과 간단한 소지품만 넣을 수 있는 미니 백이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다. 편하고 실용적인 패션을 추구하는 여성이 늘어난 것도 미니 백이 인기를 얻게 된 또 하나의 요인이다. 메인 백과 세컨드 백을 함께 활용해 부차적인 짐은 에코백에 넣고 작은 크로스형 미니 백에 상시 필요한 소품들을 넣으면 두 손이 자유로울 수 있다. 이 같은 트랜드에 따라 이번 시즌 해외 명품 브랜드와 국내 브랜드가 다양한 초소형 휴대폰 가방을 출시했다.

 

엠포리오 아르마니(Emporio Armani)가 올봄 처음 출시한 초소형 미니 백의 경우 두 달 만에 전 제품을 완판했다. 고급스러운 크로커다일(악어) 패턴 가죽 가방부터 브랜드를 상징하는 이글 로고 패턴 제품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스트랩과 톱 핸들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조르지오 아르마니도 올해 가을‧겨울 시즌 미니 백을 출시한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셀린느(CELINE)와 이탈리아 브랜드 마르니(MARNI)가 선보인 미니 백도 출시 한 달 만에 판매율이 90%에 달할 정도로 인기있다. 클러치 형태의 셀린느 제품은 브랜드를 대표하는 ‘트리옹프(Triomphe)’ 로고 프린트와 브랜드 로고 디자인, 체인 스트랩이 돋보이며, 마르니의 세로형 미니 백은 특유의 컬러 블록 디자인이 감각적이다. 이 밖에 프로엔자 스쿨러(PROENZA SCHOULER)는 독특한 패턴과 둥근 형태가 돋보이는 포셰트 백을, 필립 플레인(PHILIPP PLEIN)은 브랜드 특유의 스컬 모티브 스터드 장식으로 개성을 드러내는 미니 백을 출시했다.

 


 

국내 브랜드에서도 이번 시즌 다양한 스타일의 미니 백을 앞다퉈 선보였다. 시즌 리스 패션 브랜드 10MONTH(텐먼스)는 미니 백만으로 구성된 핸드백 컬렉션을 출시했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잉크(EENK)와 협업 제작한 미니 백 컬렉션은 레드, 블루, 베이지 등 다채로운 색상으로 선택의 폭이 넓고,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디자인으로 캐주얼, 포멀 등 어떤 옷차림에나 코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트랩을 다르게 적용해 숄더백, 크로스백, 벨트백으로 연출할 수 있어 하나의 제품으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쥬시 꾸뛰르, 스튜디오 톰보이 등의 국내 브랜드에서도 메시, 가죽 등 다양한 소재와 다채로운 색상 및 테마를 적용한 소형 가방들을 출시해 인기를 얻고 있다.

 

패션 브랜드뿐만 아니라 화장품 브랜드에서도 소형 가방을 출시해 눈길을 끈다. 니치 향수로 유명한 유러피안 럭셔리 브랜드 바이레도(BYREDO)는 지난해 론칭한 별도의 가죽 컬렉션을 통해 이번 시즌 ‘여행’을 주제로 한 초소형 크로스백을 출시했다. 브랜드 로고를 활용한 디자인과 오렌지, 라이트 그린 등의 화사한 색상이 돋보이며, 덮개형, 지퍼형 등 여러 형태로 선택의 폭이 넓다. 핸드메이드 공정으로 제작해 더욱 특별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시대와 생활방식의 변화에 따라 가방의 디자인도 계속 변화하고 있다”며 “스마트 시대로의 변화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더 중요해진 위생 개념의 영향으로 미니 백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ANN

 

자료_신세계인터내셔날

 

박은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