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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문화를 품는다!'…석촌호수에 문화실험 공간 개관

5월 18일 온라인 개관해

등록일 2020년05월20일 10시2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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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민간 운영하던 레스토랑…공공문화 공간으로 변신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어

 


 

 

송파구의 대표 명소 석촌호수가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서울 유일의 자연형 호수인 석촌호수는 동호와 서호로 나누어져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동호에는 송파관광정보센터가, 서호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비롯해 카페, 레스토랑 등이 자리해 있다. 송파구는 이 중 서호에서 민간 위탁으로 운영되던 카페와 레스토랑이 지난해 10월 31일 자로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활용 방안을 고민해 왔다. 이에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거쳐 상업시설이 아닌 주민들을 위한 ‘석촌호수 공공문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되었다.

 

송파구는 올해 1월부터 약 2개월간의 공간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레스토랑으로 운영되던 곳을 문화실험공간으로 변신시켰다. 문화실험 공간 ‘호수’로 이름 지어진 이곳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팝업 스토어(Pop-up Store) 방식으로 제공한다. ‘호수’는 3층 규모의 시설로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공연 전시홀, 다양성 영화관, 악기 라운지, 쿠킹 스튜디오, 호수네 정원, 스마트 헬스케어존 등 한 곳에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송파구는 5월 18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개관식을 온라인으로 먼저 선보였다. 향후 ‘호수’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할 문화 프로그램을 ‘송파TV’ 홈페이지(www.songpa.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여 누구든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은 음악 공연과 원 데이 클래스 강연으로 준비했다. ‘호수 집콕 공연’은 재즈, 국악, 실용 음악 등으로 피아니스트 이예지, 아쟁 연주가 성한여름, 버스킹 밴드 나상현씨밴드 등이 출연한다. ‘호수 집콕 원 데이 클래스’는 봄맞이 파종을 배우는 가드닝 클래스, 파스타 쿠킹 클래스를 제공한다.

 

구는 코로나19 상황을 살펴 6월 초부터 현장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더불어 기존 카페(고고스)로 운영되던 시설은 하반기 내 관객 참여형 소공연장으로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서울의 명물 석촌호수에는 문화실험 공간과 함께 추후 아트 갤러리가 건립되어 새로운 문화 허브로 주목받을 것”이라면서 “이번 호수 온라인 개관 등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문화를 제공해 주민의 일상이 문화가 되는 문화중심 도시, 송파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ANN

 

자료_송파구청

 

 

박은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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