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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12가지 콘셉트로 풀어낸 책, <김진애의 도시 이야기>

도시를 인간과 욕망이 있는 곳에서 저절로 탄생하는 이야기로 풀어내

등록일 2020년05월18일 10시1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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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진정한 눈으로 바라보는 법을 제안하는 책

익명성, 권력과 권위, 기억, 예찬, 대비, 스토리텔링, 디코딩, 욕망, 부패에의 유혹, 현상과 구조, 돈과 표, 돌연변이와 진화

 


 

 

많은 사람들이 도시에서 산다. 하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에 대해 깊게 사유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도시는 너무나도 크고 복잡해서 한눈에 포착이 잘 안되기 때문에 괜히 어렵게 느껴지고, 나의 삶과 별 상관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에 도시건축가 김진애는 ‘도시’를 ‘이야기’로서 접근하길 권한다. 소설이든 영화든 인간이 있고, 욕망이 있는 곳에서 이야기는 저절로 탄생한다. 도시야말로 수많은 인간과 욕망으로 가득한 공간이기에 도시는 다양한 이야기들로 넘쳐난다.

 

도시를 이야기로 삼는다고 해도 이를 제대로 바라보는 눈을 가지지 않았다면, 그저 앞이 뿌옇고 흐리게만 보일 뿐이다. 그래서 이 책은 도시를 12가지의 콘셉트로 제시하며 도시를 진정한 눈으로 바라보는 법을 제안하다. 익명성, 권력과 권위, 기억, 예찬, 대비, 스토리텔링, 디코딩, 욕망, 부패에의 유혹, 현상과 구조, 돈과 표, 돌연변이와 진화라는 각각의 도시적 콘셉트를 통해 도시를 바라보면, 비로소 우리 삶을 둘러싼 도시 공간의 구조와 역동성이 훤히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도시 안에 있던 수많은 흥미로운 이야기가 피부에 직접 닿으며, 더 많은 것을 듣고 또 말하고 싶어진다.

 

이런 맥락에서 <김진애의 도시 이야기>는 이제까지 세상에 없던 책이다. 내 삶을 가치 있고 풍요롭게 하는 선택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각종 정책에 대한 분별력까지 키워준다. 이 책을 통해 더 나은 도시적 삶의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면서, 김진애가 제시하는 이야기에 당신의 이야기를 포개보길 권한다. ANN

 

자료_다산초당

박은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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