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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빵’ 백희나 , 아동문학계 노벨상 수상

소재에 대한 절묘한 느낌과 외모, 몸짓으로 고독과 연대에 관한 이야기를 책에 담아

등록일 2020년04월02일 10시1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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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나,‘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올해 수상자로 선정

독창적인 기술과 예술적인 해법으로 그림책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받아

 

 


<백희나 작가>

 

그림책 ‘구름빵’의 백희나 작가가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한국인 중에서는 최초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하였고, 상금은 50만 달러(한화 약 6억 원)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은 세계적인 스웨덴 아동문학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을 기념하기 위해 스웨덴 정부가 제정한 상으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과 더불어 어린이문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상이다. 올해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작가의 대표작인 <삐삐롱 스타킹>이 출간된 지 75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심사위원회는 “백희나의 동화책은 소재에 대한 절묘한 느낌과 외모, 몸짓으로 고독과 연대에 관한 이야기를 무대에 올린다”라며, “그녀의 작품은 감각적이며 현기증이 날 정도로 예리하다. 또한 경이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통로 같다”라고 평했다. 또한 “백희나는 그녀의 독창적인 기술과 예술적인 해법으로 그림책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다”라고도 평했다.

 

“구름빵”은 2004년에 출간된 백희나 작가의 첫 창작 그림책이다. 이 책은 전 세계 10여 개국에서 번역 출판되었으며, 어린이 뮤지컬과 TV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졌다. 내용은 고양이 남매가 두둥실 하늘을 떠올라 아침을 거른 채 허둥지둥 출근한 아빠에게 구름빵을 가져다주는 내용이다. 구름으로 만든 빵을 먹고 떠오르는 기발한 상상력과 따뜻한 가족애로 사랑을 받았다. ANN

 

자료_Astrid Lindgren Memorial Award

박은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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