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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엠지 (DMZ) 평화의 길’, 올해 7개 노선 추가 개방

노선 정비, 거점센터 10개소, 테마 노선 7개 추가

등록일 2020년03월30일 10시0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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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에서 고성까지 한반도 동서횡단 도보 여행길 526km

DMZ만의 특징 반영한 통합 브랜드 (BI) 개발

 

 

 

비무장지대 (DMZ) 인근에 뛰어난 생태‧문화‧역사자원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디엠지 (DMZ) 평화의 길’이 올해 7개 노선이 추가로 개방된다.

 

‘디엠지 평화의 길’은 남북평화 촉진 및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 강화군에서 강원도 고성군까지 총 526km에 걸쳐 세계적인 명품 도보 여행길을 조성하는 사업으로서,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국방부 등 7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대국민 공모를 통해 ‘디엠지 (DMZ) 평화의 길’ 명칭이 선정되고, 주제 (테마)별 3개( 고성, 철원, 파주) 구간이 시범 운영되었다. 또한 지역 주민, 걷기 동호인 등 국민들이 직접 전문가들과 함께 숨겨진 역사・문화・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최종 후보 노선을 선정했다.

 

올해는 140억 원 (국비 90억 원, 지방비 50억 원)이 투자되어 노선 정비, 지역별 거점센터 10개소 조성, 7개 주제 노선 추가 개방, 통합 브랜드 개발이 집중적으로 추진된다.

 

도보 길은 마을안길, 자전거길, 임도 등의 기존 길을 최대한 활용해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조성되며, 위험하거나 노면이 불량한 구간을 정비하고 군 보안을 위한 시설 (CCTV) 등이 설치된다.

 

거점센터는 도보 여행자들의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폐교, 마을회관, 군부대시설 등이 리모델링되어 식당, 카페,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활용된다. 거점센터는 2019년에 5개소가 선정되었고, 올해 5개소가 추가되어 접경 지역 10개 지자체별로 1개씩 총 10개소가 만들어진다.

 

현재 아프리카 돼지 열병으로 잠정 중단하고 있는 주제별 노선은 아프리카 돼지 열병과 코로나 19가 진정된 이후 개방된다.

 

‘디엠지 평화의 길’을 세계적인 평화관광 도보 여행길로 조성하기 위해 비무장지대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외국인들도 쉽게 인식할 수 있는 ‘디엠지 평화의 길’ 통합 브랜드 (BI)가 개발된다. 통합 브랜드는 지자체별 특징을 반영해 거점센터, 안내표지판 등에 적용될 계획이며, 기념품・특산물 등 지역주민 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윤종인 차관은 “‘디엠지 평화의 길’을 평화의 소중한 가치를 체험하고 세계인이 걷고 싶은 길로 만들어 접경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ANN

 

자료_ 문화체육관광부

 

 

 

 

김성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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